2023순천국가정원 박람회 방문했습니다.
오전에는 서부권과 순천만습지,
(식사 후)재입장으로 동부권을 돌고 나와서
(저녁 후)도심권의 오천그린광장으로 갔습니다.
동부권이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
정리가 힘들어 먼저 도심권부터 올립니다.
도심권인 오천그린광장은
따로 입장권 필요없었습니다.
제가 간 코스를 대충 표현했습니다.
1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오천언덕에서
첫 번째 다리 건너
물 위의 정원으로 갔다가
출렁다리 왕복 후에 공연장 위 다리를 건너
다시 오천언덕으로 와서 나갔습니다.
오천그린광장
순천시 오천동에 위치하며,
저류지를 시민의 쉼과 사색의 공간으로
정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가가 있는 곳에 산책로가 만들어진 게 아니라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외국의 공원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전 순천의 지역인 오림리와 통천리등이 합쳐져
오천리에서 오천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 위의 정원으로 가기 위한 다리 건너러 가는 도중
흑두루미가 있는 꽃밭이 있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하게 심어 알록달록한 게
오히려 흑두루미를 돋보이게 합니다.
제가 갔을 때 시간은 평일날 저녁 7시 50분경,
조명이 전체적으로 다 켜져 있었으며
화려한 불빛 따라 사람들이 하나둘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여행객들보다는 거의 대부분
동네분들로 보이는 사람이 많아
사진 찍고 다니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오리배외에 배를 타기 위해 가는 길이 아닌
물 위에 떠 있는 5가지 테마정원에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6월 29일,
물 위의 정원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불빛이 저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만
전날, 밤에 많은 비가 내려 새벽에 계속
안전문자가 올 정도였기에 이해는 갔습니다.
들어갈수 없었으나 사진 찍을 곳은 발견했습니다.
물에 비친 조명과,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인생샷을 만들어 냈습니다.
또 다른 불빛이 유혹하는 다리를 향해 갔습니다.
2020년 7월에 만들어졌으며
안전을 위해 인원 체크가 되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물론이고
킥보드로 지나갈 수 없고
오로지 걸어서 이동만 가능합니다.
출렁다리라고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간의 진동 같은 흔들림은 느껴집니다만
산에 있는 거만큼 스릴 있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투명하게 뚫어놓은 부분이 있으나
낮에는 모르겠고
저녁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화려하게 색깔이 바뀌고 있으며,
사람이 두 명이 다니면 꽉 찰 정도로 좁습니다.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 제가 나온 사진을
지운 터라 사진이 울 수 있습니다)
다리에서는 불빛 때문에
얼굴이 정육점얼굴이 되어 버려서
다리 건너서 반대편 아파트 배경으로 사진 찍었습니다.
출렁다리 왕복 후에 다시 물은 건너 다리를 건넜습니다.
주제공연장 위쪽 다리를 건너니
그 어느 곳보다 화사한 꽃밭이 있었습니다.
더 위에 큰 나무가 있는 다리가 있었으나
어린이놀이터까지 가서 건너가야 했기에
주제공연장 위쪽 다리를 이용했습니다.
킥보드 타시는 분은 도로를 이용하며
산책을 하시는 분은 각자 취향에 따라
잔디밭을 신나게 쏘다니고 계십니다.
잔디밭 밟고 다니지 말라는 팻말이 없어서 편했습니다.
새파란 잔디 관리가 쉽지 않기에
힘드시겠지만 (노고에 감사합니다)
넓은 초원을 바라보니 답답한 게 사라지며
마구 헤집어대며 뛰어다니고 싶어 집니다.
돔이 있는 언덕 외에 또 다른 언덕입니다.
산이라고 하면 질색하는 저도 회전하며 산책하는 길은 너무 편하며
이런 회오리모양의 언덕은
순천의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순천의 봉화언덕빵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출렁다리 건너기 전에 있던 조형물입니다.
(멀리서 보니 커피인 줄 알았으나
화물에 물 주는 물뿌리개였습니다)
순천 야간 산책으로
죽도봉공원과 고민했다가 갔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걸었음에도
볼 게 많아 열심히 걸었습니다.
건축가 유현준 님이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굳이 cctv가 필요 없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조명화려해 분위기 있지,
날씨 흐려도 걸어 다니시는 사람 많지,
잔디관리까지 잘되어 있는
오천그린공원으로 야간 산책하러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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