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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방문기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동부권 관람기

by 제임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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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시리즈

마지막, 오후에 돌아다녔던 동부권입니다.

3주차장인 동부주차장에 주차 후에

나갈 때 팔에 찍었던 도장을 보여주며

재입장을 하였습니다.

지도로 보는 제가 다녔던 코스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돌아다니시며

제 글은 참조용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동문으로 들어와 처음 방문한 곳은

국가정원식물원입니다.

원형모양으로 한 방향으로 길 따라 회전하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전체적으로 보실수 있으며

옆에 있는 시크릿가든 건물로 이동까지 

자연스럽게 갈 수 있습니다.

순천의 인제산, 해룡산, 봉화산을 담았으며

432종의 다양한 열대와 아열대식물이 있습니다.

온도 유지를 위해 덥고 습한 

요즘같이 바깥의 날씨와 비슷한 식물원과 달리

태양광의 첨단 기술이 있는 정원이라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습니다.

인공폭포 재연을 잘 해놓는 등, 

식물만 잔뜩 있지 않고 새로운 풍경이 많았습니다.

 식물원을 돌고, 시크릿가든으로 가는 길입니다.

식물원 지나 옥상카페를 지나 위에서

다시 아래로 돌아서 내려오게 됩니다.

원형으로 된 길이 많아서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빙글빙글 참

많이도 돌았습니다. 

시크릿 가든 도착입니다.

2023 순천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신경 많이 쓴 

(그만큼 돈도 많이 들어간) 핵심공간이라 합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지구 환경을 상상해서 만들었다는 시크릿가든은

크게 식물극장, 얼음정원, 햇빛정원으로 돼 있습니다.

아쉽게도 식물극장은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스쳐 지나갔습니다.

시크릿가든 중에서 빙하정원이 진짜 인상적입니다.

16m의 길이의 커다란 냉동고로 들어갑니다.

설명에는 영하5도에서 영하10도 라는데

제가 들어가기 전 온도는 영하18도 입니다.

정말 정신이 바짝 들정도의 추위에

짧은 거리라고 해서 별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정신없이 사진 찍으면서 뒤에 사람에게 밀려 나왔습니다.

(들어가실 때 담요 달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돌게 되는 세계 각국의 정원들입니다.

이건 2013때부터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으며

그전에 비가 많이 와서 꽃이 없었던지라

설렁설렁 보면서 지나간 세계의 정원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괜찮은 정원을 꼽자면

튀르키예정원이 이쁩니다.

꽃이 있는 작은 화단, 나라에 대한 짧은 설명, 

튀르키예의 톱카프 궁전의 동서양의 매력이 

조화가 잘 맞는 정원이었습니다.

1. 네덜란드 정원

네덜란드 특유의 풍차와 더불어 꽃신을 놔두었습니다.

꽃이 제일 많이 피어있던 꽃밭이 있었습니다.

2.스페인 정원

우리나라 성문인 듯 아치형의 회랑을 양 옆으로

넓게 펼쳐진 정원은 알함브라 궁전이 생각납니다.

(제가 궁전이나, 왕궁에 약합니다)

3.이탈리아 정원

키가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어우러져 

독서를 즐겨야 될 듯, 시선 위에서 전체적인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우아한 정원이었습니다.

지도상,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라고

순천국가정원안에서 숙소에 가기 전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워낙 초록초록해서 눈이 좋아지는 풍경이지만

큰 나무가 양쪽으로 펼쳐져 있는 길은 

새로운 세계로 데리러 갈듯 합니다.

정확히는 자전거 타고 바람 쐬며 바퀴 굴러줘야 합니다.

지도상에 나와있는 참여정원입니다.

국가, 지자체, 기업, 작가가 참여하여 만드는 정원으로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솔직히 입구 쪽, 식물원 옆에 있는

순천만가든쇼 실내작가정원 작품이

제 기준으로는 식물과 더 조화로웠습니다.

플랜테리어(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가 

우리 생활권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어 관심이 가지만

정원이 주제인만큼

주제에 맞는 과제물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동부권의 마지막 코스라고 할 수 있는

호수정원에 있는 언덕 산책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크고 중앙에 자리한 봉화언덕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호수정원을 가로지르는 동천을 의미하는

파란색 데크 중앙으로 해서 올라가서

내려오게 되는데 희한하게 올라오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이 부딪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봉화언덕을 따라가면 무지갯빛 색상의

언덕이 눈앞에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피자에 소스가 발라져 있는 듯합니다.

순천만 언덕이며,

옆으로는 해룡언덕이 보입니다.

21세기 최고의 건축이론가이자, 지형디자이너,

조경가로 알려져 있는 찰스 젱스의 디자인이라 합니다.

6개의 언덕은 순천을 둘러싼 산과 순천만을 표현했습니다.

(봉화산, 인제산, 해룡산, 앵무산, 난봉산)

무슨 언덕인지 헷갈려서

따로 알아본 후에 축소된 모형에 표시해 놓았습니다.

(사진 참조)

전날에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흐려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으나

여름치고는 양산이 필요 없이

햇빛 피하지 않고 잘 돌아다녔습니다.

저녁시간이 다 돼 가니,

날벌레들이 많아 힘들기는 했습니다.

갖고 있는 게 순천만국가정원 팜플렛뿐이라서

날벌레 쫒는 용으로 흔들어대는 바람에

찢어져서 남기질 못했습니다.

 

확실히 넓은 곳이라 

오전엔 서부권 +순천만

(점심식사 후)동부권

(저녁식사 후)도심권까지

알찬 하루였습니다.

2023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방문하시는 분들께

제 기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3편으로 나뉜 방문기 마칩니다.

(제 돈 들여서 다녀왔으며

제 기준과 제 눈으로 본 방문기로서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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