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너무 넓고 크기에 세군대로 나뉘어서 방문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서부권으로 가서
순천만으로 가보겠습니다.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서부권으로 제가 간 코스입니다.
우선 저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2주차장인
서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빛의 서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하면
할인된다, 안된다 얘기가 많았었기에 우선 대비를 해서
가입 후에 방문하니, 가능했습니다.
전남사랑도민증을 인증하는
QR코드와 신분증을 제시해서
할인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은
2023년 8월 31일까지 가능합니다.
입장해서 들어와 정원역을 향해 걸으면
오른쪽으로 호수 같은 순천 WWT가 보입니다.
영국의 환경단체 WWT 조언을 받아 만든 곳으로
들어가자마자 습지 괴물 같은 녀석(오른쪽 사진)을
보실 수 있으며
울타리 없이 오리와 백조들이 다닙니다.
(먹이는 전부 비둘기나 참새들이 다 먹고 있습니다)
순천만 WWT습지를 통해
순천만 국제 습지센터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10년 전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관이었던 곳으로
순천만에서 생활하는 곤충을 비롯해서
물고기와 생태계를 꾸며 놓아
생물과 같이 살아가는 도시를 꾸며놓았습니다.
곤충 대부분 젤리를 식사하고 있었으며
투명한 바닥아래로 물고기가 지나가는 게 보입니다.
습지센터 옆 지도상으로는 물새놀이터라고
나와 있으며 어린이동물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홍학이 떼 지어서 놀고 있는 곳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10종류 정도 동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미어캣이 눈을 사로잡으며
공작, 원숭이, 알파카,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이 있습니다.
물개는 수영하느라 돌아다니느라
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너무 귀엽기 그지없는 프레리도그와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던 새장도 있었습니다.
꿈의 남문 쪽으로 들어오신다면 볼 수 있는
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상징성 같은 정원 지구본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친절하신 직원님 덕에
사진 찍으러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순천만으로 가기 위해 스카이큐브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원역과 순천만역을 이어주는 미니 관람차입니다.
날씨 좋고 주말의 경우, 예약이 필수이지만
아침까지 비가 왔던지라
예약하지 못하고 전화로 운행을 문의까지 했습니다.
스카이큐브 탑승자에 한해서 순천만습지 입구까지
갈 수 있는 갈대열차 이용가능합니다.
갈대열차는 따로 탑승권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합니다.
스카이큐브를 타고 가신다면
다양한 풍경을 맞이하십니다.
전날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물이 가득한 하천을 봤습니다.
논밭에 순천 하세요 등의 글씨와
학두루미를 도미노 세워 놓듯이 꾸며놓았습니다.
색깔을 어떻게 구성하셨는지
정성을 많이 쏟으셨습니다.
순천만역으로 도착해서 갈대열차를 타고
순천만쉼터로 도착해서 무진교를 건너갑니다.
무진교를 건너가면 양쪽으로 갈래길이 나옵니다.
대부분 오른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오시고 계셨습니다만
따로 정해진 코스는 없어 보였습니다.
여름이라 초록초록한 세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길가에 양쪽 펜스가 낮습니다.
쪼그려 앉아 조심스레 바닥을 살펴보면
전부 갯벌이라서 다양한 종의 게와 짱뚱어가 보입니다.
제일 많이 보이며, 눈에 띄는 게는
붉은색 집게를 가지고 있는 붉은발말똥게입니다.
쉼터 뒤쪽에 전시돼있는 모형까지 해놓은걸 보니
서식지인 듯했습니다.
움직이는 게 신기해서 다리에 쥐가 나는 줄도 모르고
쪼그려 앉아서 쳐다보게 됩니다.
초록한 갈대숲 탐방로를 돌고
다시 갈대열차, 스카이큐브를 타고
정원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간 곳은 한국정원입니다.
궁궐을 꽤 보았던 터라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작은 공간 안에 확실한 컨셉으로
참조해서 만든 게 보였습니다.
연희문의 꽃이 유독 다른 곳보다 화려하고
잘 피어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날씨 탓을 해야 하는 서부권의 아쉬운 부분입니다.
비가 왔던지라 계단 쪽 슬라이드를 타지 못했으며
생태체험선은 선택과 상관없이 운항불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부권, 디테일의 발견이라 하겠습니다.
국가정원 박람회의 센스, 우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박람회 구경시에 뜻하지 않는 비를 맞을까 봐
우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입구 출구로 나갈 시에 반납해야 합니다.
여기 정원 아니랄까 봐 물 마시는 곳이
선인장으로 돼 있습니다.
들어가지 못했지만 진짜 궁금했던 순천만습지에 있던
가족화장실입니다.
길고 길었는데
겨우,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서부권 짧게나마 돌아봤습니다.
나머지 돌아본 곳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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