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카페 중에
뷰가 좋은 거 빼놓고 너무 심심한
카페들이 많습니다.
여기는 포토존이라는 곳 많아
사진찍을거리와
전시회 자주 열려서
심심할리 없다고 해서
비오는 날에 방문하였습니다.
코튼필드
10:00~20:00
(일요일은 11:00 오픈)
(마지막주문은 19:30까지,
3월1일부터 마감시간 변경되었습니다)
사진상 강아지조각상앞이
주차장입니다.
계단위로 올라가시면 전시회구경을
하실수 있습니다.
입구는 강아지조각상뒷편
보락색달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넘버원 포토존입니다.
(여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음료주문을 해야하는데
눈치 안보여서 여기 앉아서
사진을 막 찍고 싶어집니다.
조금만 참고, 음료 주문하러 갑니다.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커피가 베스트 메뉴인 반면에
여기는 자몽티가 베스트라고 해서
비가 오는 추운 날이라
선택하였습니다.
빵을 그냥 지나치면 섭합니다.
거기다 구미에서 지정해서 판매하는
관광기념품인 베이쿠미빵을 여기서 만날수 있습니다.
(베이커리와 구미의 합성어로
구미를 대표하는 빵이 베이쿠미입니다.)
겉바 속촉촉한 팥이 괜찮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맛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크림치즈프레즐과 스콘을
주문하였습니다.
프레즐을 따뜻하게 데워주시면서
잘라주셨습니다.
그래도 진한 자몽티가 제일 맛납니다.
뜨겁게 마시면 조금 느끼한
별다방의 음료와는 달리
달달한 자몽청의 맛이 몸을 녹여줍니다.
이름만큼 손수담근 자몽티라는게
확실합니다.
머그컵마저 자체제작하신거 보니
카페하실때 여러모로 신경쓰신게 보입니다.
저는 카페 중심가에 울창한 숲 근처에
자리 잡았습니다만
다양한 자리들이 있어
어디 앉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어디 공장 창고의 층고높은 공간에
자리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터라 더욱더 고민됩니다.
왠지 이런 곳은
햇빛좋은 날 방문하면
배로 더 좋은 분위기를 느끼시는게
맞는듯 합니다.
제가 갔던 4월의 이날은
김예진님의 초대전이 2층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김예진 작가님이 미술선생님이라
그 가르침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그림이
1층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노는 공간쪽에 있어
화려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기분을
업 시켜줄거 같습니다.
색상조화를 너무 잘해서
인상깊은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캐릭터들의 위상을
뽑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 낙타는 별거 없다고 지나치기에는
옆에 있는 이팝나무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곰돌이랑 개만 보지마시고
낙타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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