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작성하면서 자주 먹는 아이스크림중에
할머니 입맛으로 자주 먹는 팥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여러 팥으로 만든 막대 아이스크림중에
저의 4대천왕을 공개합니다.
팥 막대 아이스크림의 대장, 구준표급의
비비빅 입니다.
샤베트(무지유 고형분 2% 이상)
1975년 출시되어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왔으나
어릴적에는 저는 먹지 않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는 좋아하기도 하고,
단단하기로는 얼음보다 더 단단해서
깨물어서 먹기보다는 햝아먹어야 될 정도의
단단함을 갖고 있습니다.
단단함 속에 통팥이 씹히며 팥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 기준, 팥 막대 아이스크림 2인자,
비비빅보다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깐도리입니다.
오래된 듯 하면서 비비빅보다는 많이 어린
1986년 출시되었습니다.
단단한 식감이지만
비비빅과는 다르게 네모난 생김새에
알갱이가 없으며
좀 더 달달한 맛이 납니다.
원래 이름은 깐돌이였다는데
깐도리가 더 잘어울립니다.
세번째, 다른 팥 재질의 아이스크림
빙빙바 입니다.
섞이지 않는 팥빙수의 느낌이 상당합니다.
살얼음의 겉안에 초반에는 흘러내리는 연유을 맛보다
후반에는 찰진 팥의 맛이 느껴집니다.
팥과 연유가 반반 어울려져 있는
마치 명랑핫도그의 모짜렐라치즈 반, 소시지 반의
반반모짜핫도그와 닮았습니다.
4대천왕의 막내,
앙꼬바입니다.
쪼그만한게 진득한 팥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연유를 감싼 팥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일 늦게 접했지만
막내온탑이라고 앙꼬바가 팥시럽이 제일 진하게
다가 옵니다.
팥이 겨울에는 붕어빵으로,
여름에는 팥빙수를 비롯한 팥 아이스크림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수 있습니다.
붓기 빼는데, 호박만큼 유용한게 팥이며
상승하는 혈압을 억제시키는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다채로운 팥의 맛을 즐기는
여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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