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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이의 관심

생각보다 별로 였던 히기사노게이고 소설3

by 제임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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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을 읽어볼까 싶었으나

글이 잘 읽히지 않아

재미를 요구하는 추리 소설을 읽었습니다.

추리소설이라하면 

대표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님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글로

추리소설물에 발을 담갔으며

읽을게 없을때,

중간에 그만 둔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패했을때도 있는 법입니다.

완독은 했으나, 제게는 별로였던 소설 기록해봅니다.

현재 보고있는

밀리의 서재 사진과 책소개를 참고하였습니다.

녹나무의파수꾼 표지

녹나무의 파수꾼

 

천애고아, 무직,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중으로

막장인생 자체인 청년, 레이토.

그에게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이다.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가 나타난다.

이모는 레이토만이 할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책소개 중에서)


추리소설인 줄 알고 읽게 됬습니다.

판타지가 가미된 착한 소설이라

범죄를 기대했다가 좀 실망했습니다.

썩은 제 자신을 탓하면서도

신적 영험함을 믿기에는 현실성이 너무 없었습니다.

미신이나 도깨비, 유령보다는

사람에 대한 악함을 이야기하는 게 

더 와닿았을 거 같습니다.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은 나름 괜찮았는데

추리부분이 전혀 없었던 게 

재미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녀는다계획이있다 표지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교코는 부자가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파티장으로 출근하는 컴패니언이다.

어느날, 하나야 보석점 고객 감사파티가

끝난 뒤 직장동료 에리가

호텔 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교코는 자신이 점찍은 부동산회사 전무, 다카미가

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 옆집으로 이사 온 

담당형사, 시바타 덕택에 수사과정을

파악하기 쉬우니

다카미와 좀 더 친해질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사건 추리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아쉬웠기는 하나 잘 읽긴 했습니다.

형사와 주인공 교코의 투닥거림은 

콤비처럼 꺠알같은 재미를 주기로 합니다.

지금 보면 거품 경제라고 불리는 시기에

성공만을 노리는 사람과

시대상이란 주제를 잘 이용해서 써냈으며

왠지 모르게 같은 작가의

백야행의 전초전 소설 느낌이었습니다.

제목을 왜 이렇게 정했는지 모르겠으나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보니

그는 계획이 있다, 라든가

그녀는 다 계획이 있었다(과거형), 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80년대 데뷔 초창기 소설이란걸 알고 봐야지

좀 더 매력있으나 모르고 봐서

현실성이 없어서 아쉽게 봤습니다.

외사랑 표지

외사랑

 

11월 세번째 금요일,

대학생 시절 함께 땀 흘린 미식축구부 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날이다.

에이스 쿼터백이었던 니시와키 데쓰로는

동료들과의 술자리가 파하고

귀가하던 중에 팀의 여성매니저였던

히우라 미쓰키와 마주친다.

오랜만에 만난 미쓰키는 데쓰로의 기억에 새겨진

이전 모습과는 괴리감이 있었다.

심지어 목소리마저 남성이 되어 있었다.

당황한 데쓰로에게 미쓰기는

자신의 신체는 여성이지만

어렸을때부터 남성의 마음을 가지고있었다는

놀라운 비밀을 털어놓는다.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봤을때

두꺼운 분량으로 미뤄뒀다가 밀리의 서재로 조금씩 봤습니다.

1999년에 이런 주제로 선택해서

글을 쓸 생각을 하는 점은 너무 놀라웠습니다.

성별에 관한 여러가지 논란거리들을

다양한 사람을 등장시킴으로

조금은 이해시켜보려는 듯 했습니다.

누구에게 좀 더 마음이 가거나 하지 않았으나

세상엔 수학처럼 정답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헷갈렸으나

중요이름 몇개로 인물 구성도가 그려지니

그때부터는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살인 사건으로 추리하니 추리소설이겠지만

추리소설 안 다른 소설 같았습니다.

역시 성별이 반전입니다.

초반에는 같은 작가의 작품

용의자X의 헌신이 생각났다가

중간쯤에는 다른 작가의 작품, 화차가 생각이 나서

뭔가 여러 소설이 섞인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인상깊었던 외사랑 도서의 부분입니다.

사회안의 소수자들의 편견이란건 

정말 쓸데없는 것으로

깨달음이 많았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기대한 점이 있었던 터라

별로라고 느낀게 많았습니다.

제 메모장에 소설감상문을 남기면서

두번다시는 안볼 소설이라는 글까지

남긴 소설도 있으나

나중에 보면 모를 수 있습니다.

제목으로는 별로였던 소설이라고 지었으나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소설일수도 있습니다.

대단한 작가이고,

재미보장하던 작가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믿고 보는 소설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별로 였고 아쉬웠으나

또 다시 작가님의 소설을 읽으러 갑니다

책에는 성공과 실패는 없습니다.

다들 좋은 독서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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