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당방문기

도토리묵먹으러 구미 선산생곡묵집으로

by 제임 2023. 5. 3.
728x90
반응형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지역에서만

먹을수 있는 도토리로 만든 묵, 먹으러

선산에 있는 선산생곡묵집에 다녀왔습니다.

두부와 비슷하면서도

마트에서 파는 도토리묵보다는 

직접 쑤어내서 만든 요리가 먹고 싶었습니다.

건강식품이자, 다이어트식 하러 

가보겠습니다.

묵집

선산생곡묵집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산동로 109

매일 10:00~ 21:30

(매달 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시면 되고

생각보다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드라이브한다 생각하셔도 좋고

지도에 찜해놓았다가

지나가는 길에 들러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선상 5일장을 하는 2일 7일에

방문하면서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묵집 테이블자리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합니다.

왼쪽에는 테이블자리가,

오른쪽에는 좌식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좌식쪽으로는 손님을 받지 않았기에

테이블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날이 좋았던 터라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더웠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있지 않고 벽에 붙어 있습니다.

조금씩 가격변동이 있는게 보입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도토리묵밥, 도토리칼국수,

도토리해물전까지 야무지게 시켜보았습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칼국수를 제외하고

반찬과 시킨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공기밥이 별도라서 따로 시켜야 하는 줄 

알았으나 묵밥을 시키면 기본적인 보리밥이

나온다 합니다.

묵밥

주전자에 있는건 묵밥 육수입니다.

묵밥은 취향에 따라

육수를 부어서 즐기기도,

육수와 밥을 넣고 도토리묵을 잘게

쪼개서 먹기도 하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자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묵만을 즐기고 싶었기에

육수를 부어 먹었습니다.

후루륵 거리면서 묵국수 먹는 느낌으로

먹고 싶었던 도토리묵을 즐겼습니다.

 

사진상에 나온 초록색 뚜껑의 양념은

초고추장입니다.

초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고추장양념으로

전에 찍어먹거나

비빕밥을 드실때 넣어드시면 됩니다.

비빔밥이 된 묵밥그릇

분명 맛있는 고추장양념이었습니다.

나중에 반찬으로 나온 열무무침과

열무김치, 무생채와 된장찌개 살짝 넣고

보리밥으로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열무김치와 찌개의 짭짤함덕에

고추장을 많이 넣지못한게 아쉽습니다.

(맵찔이라 고추장넣는게 원래 소심합니다)

왠지 비건식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도토리해물전입니다.

원래 제가 아는 하얗거나 김치전의 빨간색이 아니라

진한 흑임자색을 띄는 전입니다.

바싹하게 구운듯 하지만

도토리묵가루로 만든 반죽이라 그런지

쫄깃함이 2배로 느껴집니다.

속이 촉촉이 아니라 쫄깃쫄깃합니다.

해물은 오징어가 다라서 아쉽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식사전에

칼국수까지 다 나왔습니다.

칼국수는 특별한 맛이 있거나 그러지않습니다.

가격대비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알차게

나오는 반찬들 이용해서 비빔밥까지 

알차게 먹고, 커피한잔까지 마시고 나왔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 

가게 내부가 보였는데

식당보다는 진짜 시골의 어느 이모네집

이사준비하는 모습같았습니다.

도토리묵 가성비좋은 시골길 이모님집에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