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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방문기

경양돈까스로 떠오르는 구미 양천돈까스

by 제임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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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지 이제 1년정도밖에 안됬는데
입소문으로 비산동에 새롭게 떠오르는 식당이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호불호가 없다는 메뉴인 돈까스가
맛있다는 양천돈까스로
내 돈 챙겨서 한번 가봤습니다.

양천돈까스 간판

양천돈까스
 
경북 구미시 신비로 124
(비산동 474번지라서 비산동 맛집으로 불리웁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화~ 일 11:00~ 20:00
(주말제외하고 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 15:00~ 16:30 있습니다.)

비산동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앞이 주차하는 곳이라
주차하는 차에 가려져서 가게가 
잘 안보였습니다.
겨우 간판을 보고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주차공간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주변 길가에 주차했습니다.
 

메뉴판

가게안쪽 벽면에 붙은 메뉴판입니다.
수제소스와 더불어 
국내산 최고급 등심과
100% 슈레드 치즈,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기에 자랑문구가 있습니다.
 
슈레드 치즈의
슈레드는 치즈의 종류가 아니라
채썰듯이 잘게 자른걸 뜻합니다.
가짜 치즈도 있는 만큼 
좋은 치즈를 쓰시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이 없으나
대게 돈까스는 일본식과 경양식이 있고,
여기는 경양식 돈까스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추어탕집에서도 볼수있는
경양식 돈까스였으나,
요즘에는 자주 볼수 없어 아쉬워서
더 찾아오는 듯 합니다.

양천돈까스 키오스크

입구옆에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과 결제를 하고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메뉴는 단순하게 3개로
저는 3개 전부 다 주문했습니다.
평일 점심으로 갔을때 
대기시간이 있다고 해서 11시 오픈때,
11시 30분정도 방문했습니다.
12시 지나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대기에 대해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는지라
대기자들이 생기니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테이블은 
식사중인 분들이 계셔서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키오스크 옆쪽으로 1인용 자리가 있고,
4인용 테이블이 3자리와
2인용자리 하나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안쪽이 창고인줄 알았습니다만
그리고 문 넘어로 방에 좌식테이블이 2개 더 있습니다.

식탁구석에는 숟가락, 나이프,
젓가락, 포크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식당 가운데에는 국, 반찬, 
정수기 물이 셀프로 있습니다.
미지근한 온도의 우동국물에
건더기가 있어 취향따라 넣을수 있습니다.
가위까지 있어 왜 필요한가 했더니
쫄면을 자르거나, 깍두기용인듯 했습니다.
깍두기가 참 맛있었는데
완전 어른용크기 사이즈로 큼지막했습니다.
 

왕돈까스

왕돈까스가 등장하였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갖다주십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메뉴교환권이 나와서
가지러 가야되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테이블위치 파악을 따로 하시는지
서빙해주셨습니다.
 
저는 탕수육부터 찍먹파로 독보적인 찍먹파입니다.
그래서 경양식 돈까스의 최대 단점인 
소스를 부어주는 걸 안좋아합니다만
맛있는 소스가 없어 더 그러하기도 합니다.
근데 여기는 흔한 돈까스소스랑은 다릅니다.
채소 육수를 배합을 해서
(그렇다고 채소조각이 보이지 않습니다)
새콤하고 달달한 맛이 세지 않고
적당하게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고기는 단단한 등심을 잘 다져서
진짜 이건 애들이 좋아할만한 돈까스임이 
느껴집니다.
소스에 절여져서 어른신분들도 
이 걱정없이 드셔도 될듯 합니다.

치즈롤까스

치즈롤까스 도 나왔습니다.
 
구성과 소스가 같습니다.
치즈를 안에 가둬두기 위해 롤까스로 선택하셨나봅니다.
처음부터 다 잘게 잘라버리는 순간
치즈가 다 흘러내려
소스와 섞여서 치즈롤까스를 즐길수 없기에
한조각씩 잘라서 먹었습니다.
치즈가 있는만큼 왕돈까스보다는 느끼함이 있습니다.
치즈롤까스야말로 위엄이 느껴질 정도로
깍두기와 롤까스가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랬습니다.
왕돈까스와 깍두기는
어린이와 어른의 만남이었다면,
롤까스와 깍두기는
어른과 어른이 만났습니다.

쫄면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쫄면은 기본입니다.
이런걸 평타친다고 합니다.
돈까스에서 볼수 없는
새콤 80%에 매콤 20%의 소스로
내가 아는 기본 쫄면이었습니다.
계란이 있던 사진도 봤었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없었습니다.
 

확실히 소문은 맞을때가 맞나봅니다.
소소하게 소문난줄 알았습니다만
경양식 돈까스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양천돈까스 식사였습니다.
왜 가게 이름이 양천돈까스일까, 싶어
여러모로 알아봤으나
알수 없어 궁금한게 미스테리로 남아있는채로
오늘의 식사 마치며
방문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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