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에서 밥 먹으려고 찾다가
1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가가솥밥을 방문해
식사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해서 냉정하게 남깁니다.
가가솥밥 (삼각지점)
영업시간: 11:00~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17:00)
1층과 2층이 있었으나
2층은 열지 않아 1층에서만 식사 가능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2층을 오픈하시는 듯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밖이 보이는 통창
눈에 안들어올수 없는 가게였습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해서 결제합니다.
스키야끼정식과
모츠나베정식이 메뉴에 있었으나
오후 5시 이후에는 전골메뉴(태블릿에서는 일품요리)로
바뀌어 판매한다고 하였습니다.
벌떡장어솥밥, 활전복반계솥밥,
스테이크솥밥, 붉은대게솥밥,
명란버터솥밥, 영양버섯솥밥,
고등어땡초솥밥, 참도미솥밥
다양한 솥밥이 있었으며
저와 같이 간 지인은 각각
참도미솥밥과 스테이크솥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니 트레이에 반찬 3종류와
오이미역냉국과
버터와 김,
스테이크와 도미에 맞는 소스가 나옵니다.
주걱숟가락과 수저세트 같이 있습니다.
친절하신 직원님이 먹는 방법 설명
한번 해주십니다.
2인석 자리에 2명이 앉아있건만
각자의 메뉴 트레이가 나오니
물잔을 비롯해 테이블이 가득 차서
핸드폰 하나 올려놓기 힘들 정도입니다.
조심해야 하실 것!
파란색 뚜껑이 물이고
까만색 주전자는 뜨거운 숭늉물입니다.
(나중에 누룽지 만들어 먹을 물을
미리 놔두었습니다)
키오스크에 있는 메뉴사진과
실제 메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참도미덮밥입니다.
사진상에 있는 새우, 홍합을 비롯해서
빠지는 건 없었으나
생각보다 작은 양에 당황했습니다.
이것저것 있으나 각자 따로 놀고 있는 느낌.
도미가 주인공인 게 맞는가 하는 의심.
속에 박혀있는 옥수수대는 신기하면서 맛은 있으나
호두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새우 한 개 더 넣어주지)
다음 메뉴는 스테이크솥밥입니다.
역시 사진상에 있는 재료는 빠짐없이 있으나
여기는 주인공인 스테이크가
어쩐지 아쉽습니다.
숙성을 시켰지만 굽기에서 안됬는지
맛있는 스테이크 고기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크기면에서는 오히려
잘게 잘라져 있어서 그런지 먹기는 편했습니다.
밥은 괜찮았습니다.
골드퀸 3호라는 특별한 건 모르겠으나
찹쌀 없는 거 치고는 찰기가 있었습니다.
솥그릇이 뜨겁지 않았으나
다행히 누룽지도 잘 만들어져서
마무리로 깨끗이 비워서 다 해치웠습니다.
추가로 버터는 양이 많은 편이라
조절하시면서 넣으셔야 합니다.
한 번에 다 넣으셨다가는 느끼함 가득합니다.
(그렇게 제 지인의 스테이크솥밥은 bye...)
남기는 거 없이 다 먹기는 하였으나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프리미엄이란 이름과 가격에 비해서는 특히.
이걸 써야 하는지도 고민했으나
메뉴의 발전과
아직 먹어보지 못한 솥밥의 기대를 남기며
글 쓰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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