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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예정.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후기

by 제임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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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를 다 보고 후기 남겨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담겨 있으며
사진은 넷플릭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셀러브리티
 
장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복수
총 12부작.
2023년 6월 30일 공개되었습니다.
연출: 김철규
(드라마 마더, 자백, 악의꽃 연출)
극본: 김이영
(동이, 마의, 해치 극본)
넷플릭스 독점 드라마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등

줄거리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시리즈.


화장품 방문 판매원으로 일하는 서아리(박규영 분)는
인풀루언서가 잔뜩 있는 SNS세상을 접하게 되고
그중 가빈회라는 모임과 엮이게 됩니다.
가빈회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얻으면서 소속사까지 있는 
파워 인블루언서로 등극하기에 이릅니다.
점점 유명해지는 중에
알고 보니 서아리는 어느 사건으로 인해 죽었으며
죽었던 사람이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폭로전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서아리의 셀럽 인생의 속살이 펼쳐집니다.
 

 
전체적인 드라마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5. 5점.
5점 만점에 3.5점 정도입니다.
 
리뷰1.
여자, 남자 성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남자라면 여자들의 드센 기싸움부터
별거 아닌 트집과 질투에 질려서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지, 싶겠습니다.
여자인 제 경우를 따져보면
화려한 스타일과 뷰티에서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했을 공동구매를 비롯해
좋아요와 팔로워에 집착하며
댓글로 싸우는 건 일도 아닌 현실이 반영된 사건이
흥미진진합니다.
사소한 하나에 틀어지고
다시 뭉쳐서 여자의 의리를 내세우는 거 보니
나이들만큼 먹어놓고 유치하기까지 해서 웃깁니다.

리뷰2. 배우& 캐릭터
 
박규영님이 연기하신 주인공, 서아리역.
쏙쏙 박히는 발음에 깔끔하며 세련된 단발스타일부터
섬유공장딸이라는 서사가 아리가 셀럽이 되게끔 
발판이 잘 깔려있습니다.
1화부터 잘 이끌고 가며, 사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한준경과 윤시현의 신데렐라는 안되길 바랐으나
결국 도움을 받게 되는 점에서는
진정한 셀러브리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윤시현역의 이청아님.
이런 사모님 캐릭터는 있어줘야 하는 것 같은 느낌.
이청아님의 차분하고 고급진 말투와 이미지가 다 했습니다.
 
전효성님이 연기하신 오민혜역.
캐릭터와 배우가 어우러져 연기 잘하시는 듯합니다.
나쁜 쪽 잔머리일지라도 머리 굴리며
셀럽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애쓰며 바락 하는 게 다른 가빈회멤버보다는 훨씬 나아 보입니다.
(어째보면 아리의 베프, 윤정선보다 더 인간적인 듯)
 
11화쯤 가면(어쩌면 그전에)
진태전 변호사의 ' 나 태강의 진태전이야'
진채희의 '아악, 어떻게 좀 해봐' 란 대사가 질립니다.
 
제목에 걸맞게 특별출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리뷰3. 스토리
 
초반에는 훅훅 봤습니다.
소재자체가 요즘 시대 반영하고 있어서 솔깃합니다.
또 다른 드라마 행복배틀이 30대 버전이라 하면 
셀러브리티는 10, 20대 버전 같습니다.
화려한 삶 뒤에는 피를 깎는 노력이 있을 터인데
유명해진다면 간단히 되어버리는 
셀러브리티에 시시합니다.
(이거 마치 옛날 패리스힐튼 시절 생각납니다)
1화 제목 #유명해져라, 이 하나가 드라마를 얘기합니다.

죽었다는 서아리가 다시 라이브방송을 하는 건
역시 죽었다는 걸 부정하게 됩니다.
안 죽었다는 게 눈에 뻔히 보이고
 이제 왜, 어떻게 죽었다는 건지, 
다시 살아나는 건 언제 밝혀질 건지가 중점이 됩니다.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지쳐갈 때쯤
역시 11화, 12화 막판에 진실이란 게 드러납니다.
 bbb_famous의 정체가 나옵니다.
뻔히 예측되기도 한, 하지만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대로 등장한 적은 없으니깐요)
연예인의 안티팬들 또는 까판의 주인장 또는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에
누가 되든 상관없었습니다. 

시청 인증, 저의 캡처입니다.

최근, 어두운 드라마만 실컷 보고 있는 탓에
밝은 드라마 손댔더니 제일 빠르게 정주행 했습니다.
밝고, 유치한, 그런 점에서는 킹더랜드와 비슷해서
넷플릭스에서 서로 1,2등 하나 봅니다.
척박하고 철저한 자본주의 세상의 한 면을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혹시 이따금 이런 생각해 본 적 없어?
재수 없지만.. 궁금하다?
(서아리 대사 인용하면서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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