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밥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밥 먹고 힘내보려 왜관에 맛있다는 밥집,
하늘채 돌솥정식에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왜관 하늘채정식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17:00)
주차는 가게 바로 앞이나
앞쪽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불편한 양반다리를 해야 하는
좌식테이블였던게 남아있는 듯했습니다.
지금은 바뀌어서, 보이는 자리는 입식테이블로
안쪽에는 좌식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마다 사진이 있는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돼지불고기정식을 시키시지만
저와 일행, 두 명은
오리불고기 돌솥정식을 시켰습니다.
먼저 기본 반찬들과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비빔밥재료가 나왔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맛,
뭐가 짜거나 강하게 양념을 하지 않은
전체적으로 삼삼한 맛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돌솥밥이 17분 걸린다고 하였으나
제가 갔을 때는 대략 10분 안 걸렸습니다.
된장찌개와 돌솥밥,
오리불고기의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돌솥밥의 밥은 따로 빼서 야무지게 비벼줍니다.
양념이 따로 나오기에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추가로 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까지 알뜰하게 챙겨서
넣어주었습니다.
따끈따끈한 돌솥밥입니다.
같은 쌀이라 해도 어디에 밥을 하느냐에 따라
밥맛이 차이가 납니다.
저의 경우 쫀득한 진밥을 좋아합니다만
하늘채의 밥처럼
약간의 꼬들함이 있으며 밥알이 살아있는 밥이
비빔밥과 누룽지 먹기에 적당한 듯싶습니다.
밥부터 흑미에 잡곡류와 렌틸콩을 넣어 알록달록해서
밥을 비볐을 때 색깔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식욕을 더 돋우게 합니다.
밥과 반찬과는 다른 진한 양념의
오리불고기입니다.
같이 갔던 지인은 이 양념이
매콤하면서 맛있다고
불고기양념을 추가해서 밥을 비볐습니다.
쫀득한 오리고기에
매콤한 맛이 맵찔이를 힘들게 하면서 땡기기도 해
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집의 시선강탈 코카콜라입니다.
가게 간판에도 코카콜라 로고가 있어
무슨 협찬을 받는 건가 싶었으나
가게 문 열고 들어가면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코카콜라 수집가이십니다.
가게 곳곳에,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휴지는 보통 휴지였습니다)
콜라 한잔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엄마가 아닌 사람이 차려주는
맛있는 밥집, 하늘채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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