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둘레길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잇, 왠걸. 지금 둘레길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서
한바퀴를 제대로 돌아볼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슬쩍 성리학역사관으로 가봤습니다.
구미 성리학 역사관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336-13
09:00~18: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추석, 설날 휴관합니다)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었음을 널리 알리고
구미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복합 문화의 장을 제공합니다.
전통한옥에서 옛 선현의 자취를 느끼고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조그마한 한옥이 모여 역사관 마을 하나가 등장한듯 합니다.
왠지 내가 조선마을로 회귀해서
어느 양반집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구미에서도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를 받을 수 있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 조금은 삭막한 사진인듯 보입니다.
해가 지고 나서 더 그렇지,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하지만 꽃 피고 햇볕이 따뜻한 날이 되면 사람이 몰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쉴수 있는 의자가 없습니다.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커피한잔과 함께 여러 인증샷을 찍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물론, 이 곳의 최고 인증샷 포인트는 그네입니다)
여기에 음악까지 흐르고 내 손에 커피한잔 들고 있으면
이거 완전 MZ들이 환장한다는 그 한옥 별다방이 완성될 듯합니다.
슥, 둘러보고 가려고 했다가
스탬프 투어가 있다고 해서 해보았습니다.
멀리 있는 곳은 제외를 해주셔서 가볍게 둘러보며
찍으러 다녀봤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았지만
나이가 어리고 많아도 상관없이
이런건 소소한 재미가 되는 듯합니다.
도장 모양하나 똑바로 비뚤어지지않게해서 찍기위해
꾹 눌러댔습니다.
(폭포가 누워버리게 된 건 함정)
스탬프투어를 마치고 나니 기념선물을 주셨습니다.
사자소학과 연필3자루.
연필이라니, 간만에 칼질을 해야겠습니다.
(연필깎이 말고 칼로 연필 잘라본 사람, 접니다)
사자소학은
사자성어와은 달리
네글자로 된 어린이 배움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천자문과 함께
기초 학습서로 삼았던 교재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한문이라는 학교 교과목을 배우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습니다.
솔직히 제가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귀여운 돌덩이 사진을
(왜 이게 화장실 앞에 많은지 의문입니다만)
마지막으로 가벼운 산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다가오게 될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오시면서
성리학 역사관도 같이 구경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정말 개인적인 산책으로
간단하게 작성됬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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