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2편(선봉국수,고려떡집,낙원약과,애플양과자)

1편에 이어서 예산시장에 방문해서 
먹었던 메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방문 날짜는 20230713이며
내돈내산입니다.

예산상설시장 탐방기 2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선봉국수
고려떡집
낙원약과
애플양과자점을 방문해 남겨봅니다.

선봉국수
예전 예산군수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합니다.
메뉴는 현재 4개 
파기름비빔국수, 진한멸치국수
진한멸치냉국수, 새콤달콤 비빔국수입니다.
(가격은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메뉴를 골라 결제를 하면 옆에서 바로 주시는 터라
휴대폰번호 등록하지 않고 취소 눌렀던 집입니다.
그래서 키오스크 앞으로 줄이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의 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를 하시고 계셨기에 가능해 보였습니다.
옆에서 음식 나오며 기다리는 동안
숟가락, 젓가락과 양념단무지 반찬 챙기시면 됩니다.

먼저 먹었던 건, 여름특선메뉴인
진한멸치냉국수입니다.
살얼음 쪽보다는 잔치국수의 육수를 차갑게 했습니다.
대파와 김가루, 간단한 토핑에 
숨어있는 저 간장양념의 쪽파가 짭조름한 게
후룩, 잘 넘어가니 괜찮습니다.
반찬으로 주는 양념단무지가 나름 김치역할을 해
국수면발과 잘 어울립니다.

나중에 2차로 먹은,
왼쪽의 새콤달콤비빔국수와
오른쪽의 파기름비빔국수입니다.
두 개를 같이 시켜, 중국집 원판식당처럼 쟁반을 돌려가며 
나눠먹었습니다.
새콤달콤은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시중에 나와있는 비빔면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파기름비빔국수는 내가 아는 파기름향은 안납니다.
멸치냉국수에서 봤던 쪽파양념의 최고정점을 찍은
짜파게티맛이 살짝 느껴지는 국수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먹은 국수 하나당 양이
라면의 4분의 3 정도 되어
착한 가격과 다른 식사를 위해 기획이 좋습니다.
또 가게 된다면 상황에 따라 국수 한 개는 먹을 듯합니다. 

시장닭볶음집과 더불어 선봉국수집 앞에는
자리잡지 않아도 되는 
테이블이 있어서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반납은 따로 퇴식하는 곳에 가져다주셔야 합니다)

고려떡집
 
시장 안에서 돌 경우에는 뒷문이 따로 없어서
6번 게이트 바깥으로 나가야지 입구가 있습니다.
다양한 떡이 판매하고 있으며
백종원의 고기소가 들어간 고기떡이라고 붙여놓을 만큼
고기떡(한 개 2000원)이 대표메뉴입니다.
계산대옆에 준비되어 있으며
하얀 백설기 안, 하트모양 쪽에 고기소가 들어있습니다. 
고기호빵 같았으나 고향만두 맛이 느껴졌습니다.
떡이 유독 쫀득해서 맛납니다.
또 가게 된다면, 나눠먹기 좋아서 먹을 듯 하나
필수적으로 먹어야 할 집은 아닐 듯합니다. 

낙원약과
지도상으로는 낙원떡집으로 나와있습니다.
원래 낙원떡집이었다가 약과가 인기가 많아
낙원약과로 상호명이 변경되었습니다.
개당 2000원에, 5개짜리 세트는 10000원으로 
낱개 4개, 세트 2개 이상으로는 구매하지 못하도록
수량제한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생긴 걸로 보자면
과자 엄마손파이와 후렌치파이 생각납니다.
맛은 기본 약과에 계피,
미세한 풋풋한 사과맛이 있습니다.
제가 약과를 좋아하지 않지만
적당히 달았던 점에서 괜찮았습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빠른 섭취가 필요하며
냉장고에 넣었다가 칼로 잘라서 나눠먹기 좋았습니다.
 또 가게 된다면, 저는 한 개 사서 먹고
낱개로 여러 개 사서 지인에게 나눠줄 듯합니다.
 

애플양과자점
 
유튜브에서 백종원님이 플렉스한 기계가 있는
새로 문을 연 가게 중에 하나입니다.
1개 2500원, 세트 4개 11000원입니다.
단지, 새로 생긴 가게라서 그런지
운영방식이 정신없었습니다.
12시쯤에도 문을 안 열었다가 문이 열려있고, 줄 서있어서
방문했더니 박스판매만 가능하며
판매 완료되면 문 닫는다고 하셨습니다.
(뒷 손님을 위해 2박스 이상 구매 제한하셨습니다)
낙원약과나, 제가 못 산 광시카스테라처럼
빵 나오는 시간, 수량제한을 정확히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해서
줄 서있는 동안 시식할 수 있게 잘게 잘라 주셨습니다.
먹고 반해서 2박스 샀습니다.

맛은 정말 제 취향이라서 2박스나 샀습니다.
겉은 바삭한 크루아상에 강한 버터향이 납니다.
가운데로 씹으면 속 안에 사과잼이 줄줄 흘러내리며
사과알갱이까지 씹혀 풍족해집니다.
버터향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사과잼이 맘에 듭니다.
아아와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굿굿.
또 간다면 한 박스는 무조건 사 오겠습니다.

퇴식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만
형광연두색 조끼를 입으신 도우미분들이
치워주셔서 갈 일이 없기도 합니다.
(질문봇인 제게 친절하신 이모님 감사합니다)
 
제 배는 한정적이라 많은 식사를 한다고 
작정은 했으나 아쉽게도 모든 음식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먹었던 만큼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녀와서 소화제 먹은 건 안 비밀)
 
예산시장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파이팅 합니다.
이상, 예산시장 방문기 1,2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