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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방문기

천생산 산속 노포 4000원, 동림식당

by 제임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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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에서 가성비 좋은 식당인

동림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식당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영업시간: 10:00~22:00

팔공산 올라가는 길, 동네 골목을 가다 보면 있었으며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시면 됩니다.

큰 간판아래 반지하마냥 위치한 가게였습니다.

입구 앞에 계시는 과일을 파는 분을 지나쳐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자리 잡고 앉아계시면

식당이모들이 언제 봤는지

뭐 시킬건지 메뉴를 물어보려 오셨습니다.

자리마다 메뉴판이 있지 않았으며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식사류의 가격은 전부 통일해서 4000원입니다.

그래서 계산시에 몇개 시켰는지 물어보십니다. 

성의 없이 은박지로 가려놓은 비빔국수는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두 명이서 손칼국수, 도토리묵, 부추전을

주문하였습니다.

촌두부 드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저는 도토리묵이 더 땡겼습니다.

가게 가운데 셀프존이 있습니다.

컵이며 앞접시며, 반찬등 쉽게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적인 면이나 회전율등 효율적인 면을 위한

셀프존이지만 역시나 위생적으로 

좀 신경 쓰이긴 했습니다만

(안심 식당인거죠?)

딱히 문제가 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젓가락 놓고 한 사람이 물을 가지러 간 사이에

벌써 도토리묵과 부추전이 나왔습니다.

반찬이라 할 수 있는 야채무침도 같이 나왔습니다.

야채무침이나 도토리묵은 손으로 비벼서

내놓는다 해도 부추전이 너무 빨라서 당황했습니다.

계산서 뒤쪽에서 이모님이 쉴 새 없이 굽고

계셔서 가능한 거였습니다.

부추전 안 시키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시킨 메뉴 3개 중에 제일 맛있었던 

부추전입니다.

도토리묵은 그냥 아는 기본 도토리묵이었습니다.

반찬으로 준 야채와 도토리묵 야채와 같았습니다.

차라리 부추전을 2개 시킬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야채무침이랑 같이 싸 먹으면 맛납니다.

밀가루반죽으로만 하신건지 자르는데 젓가락이면 충분합니다.

바삭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맛이 센,

방금 한 음식이 제일 맛있음을 보여줍니다.

곧이어 주문한 손칼국수(+김치)가 나왔습니다.

굵은 면에, 양 적당하고 괜찮았으나

국물이 너무 심심할 정도로 밍밍했습니다.

양념장을 더 넣으니 나아졌으나

제일 별로였던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습니다)

한 끼 식사는 하였으나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내 돈 써서 먹고 와도 

이렇게 솔직히 써도 되나요?)

대신, 부추전만큼은 괜찮았어서

허기가 좀 진다면 가볍게 먹으러 갈듯 합니다.

 

이상, 천생산속 시골 4000원 

부추전 노포집 동림식당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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