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에게 슬쩍 걸쳐지고 있는 팬으로서
개봉날은 아니지만 시간을 내
영화관에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저의 기대작이기도 했고
간만에 영화 화면의 박서준을
보러 가서 기분 좋은 날,
평가는 냉정하게 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관람했습니다.
(디지털 티켓 인증 힘들다)
스포가 아주 가득한 리뷰가 될 것임을
참고바랍니다.
드림
장르: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125분
등급:12세 관람가
2023년 4월 26일 개봉
감독: 이병헌
(스물, 극한직업,
넷플릭스 공개예정 드라마 닭강정 감독)
출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등
선수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축구선수 홍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PD 소민이
다큐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운동이라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부족한 것 투성의 드림팀의
생애 단 한번의 기회!
12세관람가가 중요했습니다.
저의 관람당시,
주말이었던 탓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내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영화 상영관이 드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린아이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축구교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왔었습니다.
감독님 인스타 글에 의하면 온가족이 편하게 볼수 있는
영화라고 하신 것과 동의하면서
축구선수 아들을 둔 가족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만 하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빵터진 장면이라 하면
초반 눈찌르기의 달인의 B급 영상과
고창석배우님이 연기하신 효봉역의 별명
핵궁뎅이를 포함한 선수들의
별명이 불러진 때 였습니다.
선수들의 처참한 실력이 보여질때도
축구배우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영화안이나 밖에서 극찬하는
홍대와 소민의 말장난을 포함한
티키타카는 아주 찰집니다.
예전 소주광고시절의 두분의 모습이
거리있어 보였던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시트콤으로 다져진 박서준 배우님의
코미디풍의 말투는 아직 건재하였습니다.
(내가 다 대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나, 이걸 영화 관계자도 알고
모두들 알았던 탓에
너무 까여버렸습니다.
조금 관심이 있었다면
영화 예고편이나 홍보영상을 통해
(대본 리딩영상에서도 나왔던 니?)
알려진 탓에 재미는 있었으나
찐 웃음이 나오는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몰랐던 장면에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호락 선생님이 경찰관 괴로워하는 거
아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조연 배우님들이야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초역활을 하시는
인정된 조연 배우들이신만큼
연기를 제가 평을 할수는 없습니다.
박서준님이나, 아이유님마저도
영화와 어울려서 연기가 진짜
거슬리거나, 아쉬웠다 하는 건 없었습니다.
다른 배우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확고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
누구하나 뒤쳐지거나
숨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사연있느 스토리를 하나하나
넣으려고 하다 보니
좀 무너지거나, 이해가 가지 않았던
캐릭터가 막판에는 보였습니다.
홈리스 월드컵 이후,
뭔가 달라짐에 대한 비교를 담으려고
했었던 거 같습니다만
결말은 크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무난하게 끝을 낸듯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지라
실제 인물이 있기에
해피엔딩이 맞다고 봅니다.
추가로
신파에 대해 안좋은 기사가 많으나
제 기준에서는 어느정도 신파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터라 크게 공감가지 않습니다.
원래, 신파 아님 스릴러가 있어야
요즘 드라마가 완성된다고 보고 있어서
필요에 의한 적당한 자극수준이라 봅니다.
홈리스 월드컵 소재가 공포물로
갈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빅이슈라도 관심이 늘었기를 바라봅니다.
대신에 이것도 억지 감동코드였던건지
MBTI와 사주까지 인정한 감성적인 제가
약간의 감성코드에 젖어있을 무렵이었습니다.
너무 강렬한 발라드의 백그라운드 뮤직때문에
눈물기가 싹 사그라들었습니다.
엔딩크레딧에 흘러나오기도 한
그 발라드곡,
개인적으로 진짜 맘에 안들었습니다.
(만드신분께 죄송합니다)
디지털티켓이라 이걸로 관람인증합니다.
롯데시네마
시그니처 로그카드(LOG CARD)로
드림 당일 관람 매표소 인증고객으로 주는
카드 입니다.
카드사진은 알고 있었다만
사인지까지 들어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팜플렛은 없는지
제가 간 영화관에서는 없어서
챙길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또 갈일 있으면 챙겨오기로
다짐합니다, 제발 있어주길)
킬미힐미의 대사 박서준님 대사가 있는 컵과
드림의 박서준님 명대사 카드로
마무리하려 봅니다.
저의 선택과 판단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외국영화에,
OTT드라마에
기죽지 않을 드라마가 있는 드림
행복한 관람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방영예정.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 시청 후기 (0) | 2023.05.27 |
---|---|
[리뷰]마리오게임을 해봤다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영화) (0) | 2023.05.13 |
방영예정-20230506, tvN 구미호뎐1938 (0) | 2023.04.16 |
방영예정- 20230331, MBC 조선변호사 (0) | 2023.03.25 |
방영예정- 23년 3월 11일 tvN 판도라-조작된 낙원- (0) | 2023.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