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점과 카페가 아닌 개인빵집이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개인 빵집 중에서 제가 자주 방문하는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빵집을 추천드립니다.
이건 방문기가 아니라 추천기입니다.
대전에 성심당이라면
구미는 우리밀베이커리인 듯합니다.
우리밀 베이커리
토요일 휴무.
공식적인 영업시간은 없습니다.
오전에 문 열어서 빵이 소진되면 문 닫고 계셔서
일찍이거나 늦게 방문하실 예정이면
꼭 전화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밤 8시에 방문했다가
닫힌 문 보고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간판이 없으며 사진상으로 보듯이
현수막으로 되어 있는 집입니다.
위치는 황상동 입구 인동성당 가는 길,
CU편의점 앞에 있습니다.
근처에 로또당첨으로 유명한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어
빵 사러 가는 김에 로또도 구매하게 됩니다.
주차장은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빵을 만드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른편에서 쟁반을 챙기는 것도 잊고
빵 앞으로 가게 됩니다.
눈앞에는
마트 푸드코트에서
식판을 반납해야 할거 같은 트레이에
가격과 함께 빵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으나
저는 빵만 보고 앞으로 갑니다)
층층이 쌓여 있는 빵에 눈이 돌아가고 있으면
옆으로 사장님이 오셔서 쟁반을 챙겨주시기도 합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추천빵, 신상빵, 잘 나가는 빵이나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한 빵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빵 이름과 가격만 적혀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선택장애가 오지 않고
내 취향의 빵을 고를 수 있습니다.
대신, 맛있어 보인다고 마구잡이로 다 쓸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 위는 쯔양이나, 입 짧은 해님이 처럼
많은 양을 먹을 수가 없기에
담았다가 놓았다가 반복하기도 합니다.
어느 영상에서
소시지빵이나, 피자빵처럼 진지한 맛이 나는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아이유 님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여기는 진지한 맛이 나는 빵이 맛있습니다.
육쪽마늘과 베이비슈는 어느 카페나 프랜차이점에서
살 수 없는 너무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공장빵들도
많이 비싸졌는데
여기는 가격과 상관없이 빵을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날은 소소하게 6개만 사 왔습니다.
맨 위쪽 상단의 블루베리크림치즈빵을 비롯해
(제가 가면 맨날 사 옵니다, 블루베리빵에 크림치즈와 단팥이 조화가 예술입니다)
샌드위치과
왼쪽 앞의 신상이라는 빵 2개까지 집어왔습니다.
자주 가는 집답게 다른 날의 사진도 가져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빵플렉스 하는 날이라 유독 많습니다.
제가 최애 하는 블루베리크림치즈빵(노란색)과
일찍 갔는지 인기 많은 부추빵(빨간색)도
구매완료 하였습니다.
둘 다 추천합니다.
맛있는 빵이 잔뜩 사게 되는 우리밀베이커리.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빵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미 빵돌이 빵순이들 파이팅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내돈내산으로 산 빵사진으로
애정 가득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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