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친구 예능 tv프로그램 추천 3+1

작은 화면은 좀 답답해서 TV 보는 걸 좋아합니다.
요즘은 TV로 유튜브, OTT 등 볼 수 있는 게
더 많아져서 더 잘 봅니다.
혼자 밥 먹으면서는 예능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무한도전과 개그프로그램이었다면 
현재는 다른 프로그램위주로 돌려보게 되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 맘대로 꼽아보는 혼자 밥 먹으면서 보기 좋은 예능(일명 밥친구예능)
3 플러스 1
 
 

[유 퀴즈 온 더 블록]
tvN
수요일 오후 8:40~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
유재석/조세호
티빙 시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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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아는 형님스타일의 연예인 토크도
재미있지만
역시 다양한 직업과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로
사람냄새 폴폴 나는 걸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는 건 좋은 거 같습니다.
관심 있는 걸 찾아보는 건 당연하겠고,
관심 있지 않아도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있고
여러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책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을 토크로 접하게 되니
밥을 혼자 먹는 거 같지도 않고
유명한 사람들 앞에 놓고 좋은 이야기 들으며
밥 먹는 듯합니다.
화제성이 있는 만큼 논란도 많지만 
그 정도는 이제 보면서 판가를 수 있는 나이니까
미디어에 혹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떠나 자기만의 세계관이 있는 자기님들이
저와 함께 계속 밥을 먹어주셨으면 합니다.
(섭외팀 파이팅!)
쪼그려 앉아 먹는 게 불편하신다면
식탁을 놓고 앉으시는 건 어떠한가요?

[놀라운 토요일]
tvN
토요일 밤 7:30~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
신동엽/김동현/문세윤/박나래
넉살/태연/한해/키/붐/ 입짧은햇님
티빙 시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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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어설펐고 알게 모르게 멤버 변경도
많이 되었었는데
그거마저 받쓰1위 경쟁으로 만들어버리는 아이디어등 색달라서 좋아합니다.
기존 받아쓰기 사이에 간식게임은 진짜 신의 한 수.
춤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게스트들이 꺼려하기도 하지만
게임이 워낙 신박한 데다 가벼운 율동으로도
성공을 주니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새로운 모습과 자신을
놓아버리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밥 먹는 데 있어서는 우울하거나 
식욕을 떨어트리지 않게 거슬리지 않아야 하는데
밝고 신나서 틀어놓고 딴짓해도
(설거지할 때 틀어놓으면 왠지 대가족이 떠드는 줄)
부담 없이 즐기는 예능입니다.
 

[프리한 19]
월요일 밤 9:50~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을 놀라게 할 프리한 남자들의
후리한 특급 뉴스, 전무후무한 특종랭킹쇼
전현무/오상진/한석준
티빙 시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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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편에서 전현무님이 말씀하셨듯이 
배우 강하늘 님도 밥 먹으면서 보는 거라고
인증해 주셨습니다.
순위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쇼킹받는 차트는 (제 기준) 왠지 모르게 거슬리거나
어그로 끌어대는 것이 많고
차트를 달리는 남자도 비슷하지만 사건위주라면
프리한 19는 다양한 소재를 다뤄주며 
인터넷에 떠도는 신박한 아이템을 정리 편으로
주제를 정해 보여줘서 좋을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순위는 상관없고,
어쩔 때는 왜 이게 1위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미로서 볼만한데
인기동영상에 없는 거 보면 아쉽습니다.
이건 유튜브 짤막한 걸로 보기보다는
전체로 봐야 합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수요일 밤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송은이/김숙/김종국/정형돈/민경훈
왓챠/웨이브 시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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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플러스 1이라고 하는 것은 위의 3개 프로그램이 
제가 구독하고 있는 티빙에서 볼 수 있는 반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볼 수 없습니다.
(나는야 티빙 단골손님)
그럼에도 본방과 재방송이 저녁시간대에 해서
밥 먹으면서 보았을 때
부담감이 없고 극적인 장면 없이
편안한 게 볼 수 있는 게 장점인 프로입니다.
상식과 정보, 기사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보았던
정보를 위주로 내던 문제에
요즘은 게스트 위주로 내는 문제까지
그 비율을 맞히며 나옵니다.
맞추는 게 목적이지만
맞추면서 찾아내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습니다.
퀴즈는 거들뿐.
나오는 출연자, 게스트, 거기다 보는 사람까지
힘들어하는 게 없이
물 흘러가듯이 재미를 주는 이 프로,
밥 먹으면서 보기에는 딱입니다.

밥 먹을 때는 밥 먹는 것에도 집중합시다~